나주배 아르헨티나 최초 수출
나주배 아르헨티나 최초 수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8.10.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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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원예농협,남미지역 수출 교두보 마련 박차”

우리나라 대표 배로 알려진 나주배가 아르헨티나에 처음 수출됐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은 지난달 19일 유통센터에서 아르헨티나 검역관, 국립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리마글로벌 수출업체, 나주시,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조합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갖고 앞으로의 해외판로 개척에 자신감을 보였다.

기념행사에서 나주배원예농협 배민호 조합장은 "남미 아르헨티나 첫 수출은 중남미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라고 말하고 "지난 여름 폭염으로 배 비대가 원활치 않은 만큼 중대과는 저장해  설 명절에 판매하고 중소과는 최대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기상이변으로 비정형과가 많아 시장격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음을 덧붙였다.

지역적으로 라틴아메리카 하단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무려 면적이 한반도의 12배에 달하고 인구는 4,400만 명으로 주로 밀, 콩, 옥수수 등을 생산하는 농업 국가이면서 세계 최대의 쇠고기 생산국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주배는 그동안 미국에 편중된 수출국가에서 동남아의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과 유럽 덴마크, 러시아, 두바이,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 국가를 다변화 하는데 주력해 왔다.
최근 중남미의 과테말라,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첫 수출로 인해 18개국으로 수출국가가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1,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나주배원예농협은 국내 내수가격을 지지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1,2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공을들여 오랜기간 추진해온 것으로 우리측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아르헨티나측 양국 간 검역협상 진행 중 과정에서 이뤄졌다.

한편, 한국배연합회의 부회장도 맡고 있는 배민호 조합장은 "5가지 새로운 품종인 신화,창조,슈퍼골드,화산,황금배도 출시하게 됐다"면서,"배의 석세포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치약성분으로, 또한 미세먼지에 대한 해독 연구까지 배의 기능성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이제 선물용, 제수용이 아닌 소중한 건강을 선물한다는 뜻으로 배를 선물하고 국민들께서 몸에 좋은 우리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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