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10년후 내다보는 정책 펼칠 것
농업농촌 10년후 내다보는 정책 펼칠 것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8.22 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취임,폭염피해현장 점검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난13일 열린 취임식에서 "공직생활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10년후를 내다보는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우선 폭염과 가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우선 농업인들이 우려하는 수급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고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기후변화에 대응해 기상재해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과 적응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무엇보다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 기술혁신, 판로개척 기능을 집약한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종자, 바이오,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에 대해서는 "마을기업, 농촌공동체 회사,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육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생산, 가공, 유통을 연계한 농촌융복합 산업을 고도화하고 농촌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활용한 체험관광을 활성화"하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농식품부 이개호 신임장관은 "시간 날 때 마다 현장을 방문해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하고 취임 전날에도 경남 거창의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등 폭염피해현장을 찾아 분주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도 이 장관은 “폭염 피해 상황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특히, 사과, 배추 등의 성수품 가격이 추석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업인단체장 상견례에서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과 함께  추석물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농약허용기준(PLS) 제도, 농산물 수급안정을 꼼꼼히 챙기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농업‧농촌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도 병행해 농정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