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 가동
도드람,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 가동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8.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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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관리 신선한 돼지고기 소비자 입맛 잡아

최근 가심비, 나심비 등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나를 먹더라도 가격 못지 않게 맛과 신선도, 안전성, 품질,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 구입 시에는 무엇보다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이 올해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돼지고기 구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신선도’를 꼽은 응답자가 2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산지(17.5%), 맛(14.7%) 등이 꼽혔다.

이는 식당에서 즉석으로 테이블에서 생고기를 직접보고 구워먹는 우리 식습관과도 연관이 있다.

어려운 시절 쌀밥과 고기를 먹기 힘든 나라에서 경제수준이 나아지면서 먹방과 셰프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한국소비자는 이제 세계적으로도 까다로운 입맛과 기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관련 업계는 한층 더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신선한 돼지고기의 ‘기준’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돼지고기 신선도 관리, 생산 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

오는 29일 준공식을 앞둔 도드람김제FMC(Fresh Meat Center)를 통해 돼지고기 신선도 관리도 생산 단계부터 더욱 철저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가동에 들어간 도드람김제FMC는 시간당 돼지 450두를 생산하고 최대 5,000두를 예냉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다.

지난 2016년 김제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총 사업비 1천억 원을 투입해 대지 52,445㎡, 연면적42,975㎡ 규모로 본 공장을 착공했으며,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완공했다.

도드람김제FMC는 생산과정의 위생관리 수준 및 돼지고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 당시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물 가공 선진지의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주요 공정에 유럽 설비를 도입했다.

도드람김제FMC의 가장 큰 경쟁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해 도축·가공·물류 등 과정에서 작업자의 손이 제품에 닿는 횟수를 대폭 줄였다는 점이다. 이는 교차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제품의 위생 수준과 품질을 높인다.

또한, 돼지고기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철저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지육의 신선도를 결정하는 급냉터널 체류시간은 기존 대비 1.5배 늘려 지육의 심부온도 저감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작업장 내 온도는 가공장 7도씨, 포장실 및 출고장 10도씨로 법적으로 정해진 온도보다 낮게 유지한다.

이를 통해 도드람은 협동조합형 패커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여 ‘한돈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모바일 판매 활성화,소비자 니즈 충족

도드람 양돈농협 홍은숙팀장은 "국내산 돼지고기는 수입산 돼지고기에 비해 유통기간이 짧아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다"며,"실제로 유통이나 검역절차 등으로 인해 생산시점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한 달 가량 소요되는 수입산 돼지고기와 달리, 한돈은 7~15일 정도 걸리는데 특히 온라인 구입 시에는 도축작업, 부분작업, 소포장, 택배 작업 각 1일씩 총 4일로 유통 과정이 단축돼 더욱 신선하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을 통해 돼지고기 생육부터 가공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도드람몰의 인기상품인 ‘도드람한돈’은 전과정 해썹(HACCP) 인증은 물론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거쳤으며, 당일 생산 및 발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된다.

이밖에 한돈자조금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과 종합쇼핑몰 G9의 ‘신선지구’ 등에서도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한층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은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조합 본소에서 ‘2018년 한돈산업 발전기금 기탁식’을 통해 총 6천만원을 한돈산업발전 기금으로 도협 의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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