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파행없이 농축산업 현안 해결하길
[기자수첩] 파행없이 농축산업 현안 해결하길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7.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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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에 거는 기대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의원 구성이 드디어 완성됐다.


새롭게 합류한 농해수위 위원들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크다. 다만 정당싸움과 지역구를 떠나 어려운 농축산인들을 위해 마음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당부드리고 싶다.그동안 농해수위서 꾸준하고도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신임 황주홍(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19명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현장을 나가보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해도 뾰족한 수가 없다. 농식품부는 기재부 예산탓만 하고,자신의 업무가 아니면 다른부서로 넘기기 바쁘다. 농업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농식품부 장관도 장기간 계속해서 공석인 상황에서 소통부재 불만도 갈수록 늘어만 간다.

농업기술박람회가 18일 창원에서 개막했다. 문재인대통령도 많이 바쁘시지만 우리 미래농업의 먹거리 최일선에 있는 청년농업일자리에 관심을 좀 더 가지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힘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ICT첨단기술도 농업생명공학과 융합될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산적한 농정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회에서 불필요한 기싸움 정쟁이나 이유없는 파행 없이 농해수위원회를 열심히 이끌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은 농업전문지 취재기자나 농업인단체나 현장의 농업인들이나 마찬가지로 한마음일 것이다. 

당장 내년1월1일 PLS 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농업인들의 민원해결과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등과 같은 축산인들의 당면 현안문제,농업의 다원적 가치 헌법 반영,내년도 농업예산 증액확보, 쌀 목표가격 재설정,농산물 수급안정,남북농업교류 확대,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설치,GMO 완전 표시제 이행,무상 급식의 법적근거 마련,지자체 여성농민전담부서 설치 등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힘없는 농축산인들이 기댈곳은 농해수위원들의 활동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크게 갖고 여야여부를 떠나 관심과 애정을 갖고 활동하셔서 부디 성공적인 20대 후반 국회로 농축산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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