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토마토 종자의 육성 전문 기업으로 우수 품종 개발에 최선 다할 것”
[인터뷰]“토마토 종자의 육성 전문 기업으로 우수 품종 개발에 최선 다할 것”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8.07.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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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부농종묘 류제택 대표
농업회사법인 ㈜부농종묘 류제택 대표

국내 점유율 높이고 세계시장 공략 박차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 육종연구단지내 부농육종연구소에서는 국산 종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농 토마토 육종  연구소는 연구하우스와 분자마크 분석연구실 및 병리 실험실등 최신 육종연구시설을 갖추고, 저온창고를 확대는 등 관련시설을 보완 했다. 또한 농가 교육을 위한 세미나 시설도 마련하고, 농가에 우수품종 보급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농종묘 류제택 대표는 “현재 사업진행 목표를 당장의 수익실현에 몰두하기보다는 꾸준한 육종 개발을 위해 기반을 닦고 있다”면서, “우리가 골든시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토마토 부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국내 육종으로 개발된 종자로 수출 시장까지 진출해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농종묘는 토마토 육성개발 전문기업으로 국내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고, 이를 발판삼아  골든시드 프로젝트 과제를 완성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면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종자강국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 대표는 “하루가 달리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수 품종 개발해 
가격 경쟁력 확보할 것

수입 품종과 경쟁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격 경쟁력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막대한 투자를 통해 개발한 국내 품종을 하루아침에 싼 가격에 공급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수입종이 대체로 점유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국내 품종이 개발되면서 수입 품종과 경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품종 종자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류 대표는 “품목은 다양하지만 품종 하나가 10년의 투자를 통해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진 않는다”며, 하지만 “종자 가격 인하에 모두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향후 종자 가격의 현실화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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