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좋은 씨앗, 더 좋은 품질로 보답 하겠습니다”
[인터뷰]“좋은 씨앗, 더 좋은 품질로 보답 하겠습니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7.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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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호에 따른 맞춤형 육종개발 박차
㈜고농종묘 류규환 대표이사

류규환 대표는 요즘 추세대로 큰 수박보다 미니수박이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육질이 아삭하고 달콤한 속이 노란수박인 ‘미니스마일’을 2년 계약으로 유통 상인과 계약해서 보급하고 있으며 토마토는 빅원더풀, TY원더풀, TY리도비엔나, 파워요요, 초코파티 등 완숙토마토와 미니토마토를 고농종묘의 주력품종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밖에 히트상품인 얼스머니메론, 뉴점보슈가, 지난해 최우수품종에 선정된 메이퀸 메론도 우수 재배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현재 빅원더풀을 비롯한 고농종묘 토마토품종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좋은데 향후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류 대표는 전망했다. 
소비추세가 과의 크기, 과의 순도, 맛, 잎 모양과 색깔,아삭거리는 식감 등 모든 것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는데 고객들은 주로 맛 이전에 색과 모양, 식감에 먼저 신경을 기울이기 때문에 육종회사들도 이런 쪽으로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류 대표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회사의 개발방향이 정해질 수밖에 없다”면서,“토마토와 미니수박 등 고객 취향에 맞고 소비자 니즈와 트랜드에 부합하는 특수 상품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토마토 종자시장은 현재 300~400억 정도 되는데 앞으로 건강식품시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요리나 가공용 등 여러 방면으로 시장조사와 함께 개발보급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고농종묘가 운영하는 육종연구소에서는 다른 종묘회사들의 인기 있는 품종도 함께 심어 각각 장단점을 분석해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시험재배 하우스 시설은 작년에 4억5천정도 들여 6,600제곱미터(2000평) 정도의 땅에 다양한 품종을 육성 재배하고 있다. 과 크기와 과 순도,잎 등 여러 가지를 체크하고 병충해 역시 품종별로 비교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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