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설 통해 파프리카 수출 활성화
자동화 시설 통해 파프리카 수출 활성화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7.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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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조은그린 신정훈 대표
조은그린 신정훈 대표

조은그린이 한 해 일본에 수출하는 파프리카 물량은 총 1000~1200t 정도. 지난해에는 일본 수출 350만불을 달성했다. 현재 수확 물량 중 A급의 60% 정도 일본으로 수출한다.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5kg 단위 소포장이나 단가를 고정해 수출하는 등 조은그린만의 전략을 세워나간다. 소포장 수출은 벌크 유통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으며 단가 고정 계약 수출로 물량이 많은 시기에도 시장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파프리카 공동선별·정산하는 조은그린
현재 조은그린 회원 농가는 총 21개 농가로 전체 생산면적은 26만1157㎡이다. 모두 양액재배 농가로 여름 작기 파프리카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6개 농가는 컴퓨터로 재배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다. 
평균적으로 3.3㎡(1평) 당 40kg의 파프리카를 생산하며 같은 품질을 위해 품종은 ‘나가노’와 ‘요리트’ 두 가지로 통일했다. 수출비중이 더 크지만 내수로는 서울청과나 대전청과, 광주청과 등으로 유통된다.


자동 선별기와 자동포장배출라인 구축
자동화시설을 통해 체계적인 선별도 수출 활성화에 역할을 한다. 선별부터 포장까지 자동화가 이뤄져 있다. 선별된 파프리카는 포장기를 통해 정해진 개수와 무게에 맞춰서 상자에 포장된다. 철저한 선별을 위해 육안 선별대에서 작업하는 인원도 많다. 
조은그린은 여기에만 안주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좋은 품종 개발을 위해 시험포도 직접 운영하며 수확량이나 품질, 저장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조은그린은 단순히 파프리카의 생산·유통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품질의 파프리카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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