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양계업 안정화에 관심을
[축사] 양계업 안정화에 관심을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8.07.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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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농업정보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업정보신문은 그동안 농가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이러한 농업정보신문의 노력과 업적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정책과 농산물 유통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양계인을 비롯한 우리 농업인들에게 제공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최근 양계업계는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인해 최악의 불황사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계란은 생산비선의 절반가격인 개당 50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닭고기는 월드컵 특수에도 불구하고 금년들어 가장 낮은 kg당 1천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더욱이 지난해 8월에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계산 살충제 검출 파동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소비에 악 역향을 주는 것도 한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농식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계란 안전성 검사는 6월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식약처에서도 검사를 예고하고 있어 가면 갈수록 양계업계가 정부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2월에 시행예정인 계란 난각에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것도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시행하지 않으면 유통에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는 양계산물 수급조절을 통해 양계산업 안정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드리며, 생산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현실에 맞는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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