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하이테크 산업, 미래를 여는 열쇠
농업은 하이테크 산업, 미래를 여는 열쇠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7.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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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팜은 그동안의 농업이미지를 뒤엎고 미래농업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이슈는 온실과 축사에서 통신・데이터 개념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활용 한 물‧양분 자동공급, 원격 정밀제어 등 품질·생산성을 높이는 첨단농업 기술로 진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실정은 저비용 비닐하우스에 1ha(헥타)미만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정부들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보다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스마트팜에 관심들이 많은가운데 농업정보신문 창간23주년을 맞아 정부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연구현황과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 및 핵심기술 국산화로 비용 절감

올해들어 달라진 점은 생육관리S/W 를 활용한 한국형 2세대 스마트팜 표준모델이 제시됐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1세대에서 편의성이 향상됐다면 2세대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됐고 오는 2020년에는 3세대로 넘어가 플랜트 수출이 가능 할 전망이다.

또 스마트팜 장비 표준화로 국산 기기의 성능‧품질이 향상되고 있으며 숙련도 높은 전문 인력 양성(15과정, 530명)을 위해 과학영농시설 (도원․센터)을 활용한 첨단실습장 조성․운영도 올해 40개소로 늘어났다.

현재 소형 스마트팜 농가들의 현황을 살펴보면,익산의 한  로즈밸리(토마토) 스마트팜 농장경우, 시설면적 1ha(10,000㎡, 다지붕형 연동 비닐하우스) 재배경력 11년의 농가대표가 자체 제작한 배지중량 측정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양액관리와 함께 국산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활용 한  온도, 습도, 감우, 천창, 스크린, 냉난방, CO2 등 다양한 센서의 측정값과 S/W 설정값에 따른 온실장치를 자동제어 해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팜 측정데이터 활용 생육정밀관리기술 현장실증

 

스마트 팜의 발전은 농장 측정 데이터 개방으로 전문가와 협력체계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농가는 현장실증 협조와 함께 작물재배와 현장문제점등을 제공하고, 농촌진흥청 등 농업기술제공기관에서는  생육-환경 분석을 통한 문제점 개선과 생산성 향상 기술 연구를,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장 데이터 수집, 경영성과 분석, 데이터 활용능력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작물재배에 있어 생육과 환경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생육 관리 실현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주목 할 만하다.

최근 3년간 정부는 토마토 생육 조사와 환경데이터를 자료화 하고,분석 빅데이터 활용, 시설환경 정밀제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있다.

토마토 생육, 화방, 수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데이터를 활용하고,시설토마토 생육 및 환경설정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생산량 62.5% 향상, 경영비 21.4%, 에너지 30% 절감, 편의성 4배 향상을 이뤄냈다.

스마트팜 핵심기술 고도화 및 수출 산업화로 경쟁력 향상

정부는 품목별, 유형별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의 적용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생육관리S/W 를 토마토에서 지난해 국화, 파프리카에 이어 올해 방울토마토, 내년엔 딸기로 품목을 늘리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0년~29년까지 빅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농업용 로봇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 확대를 위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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