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정부,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6.11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 운영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장마이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몇 차례의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여름철 기상전망이 발표됨에 따라,농업현장에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도 준비작업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요청하면서,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10일 앞당겨서 6월5일~ 10월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하에 초동대응, 재해복구,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기상청 및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상시점검하게 된다.

또,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각 실·국 및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해,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 중에 지자체 등을 통해 농업인, 관련기관에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여름철 재해 유형별 농작물 및 가축·시설 관리요령 리플릿(2종, 14천부)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태풍 및 집중 호우시 농작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장, 취입보 등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해 사전 가동점검 등 상시 가동체제에 돌입하고,배수개선사업 시행 중인 117개 지구 중 57개 지구는 우기(雨期) 이전인 6월말까지 조기 완공해 침수피해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피해발생시 작물별․생육단계별 맞춤형 대응요령을 전파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유도하고 피해가 심한지역에는 농진청·도 농업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현장에 파견 해 긴급복구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