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도 이젠 스마트팩토리로 스마트하게
식품산업도 이젠 스마트팩토리로 스마트하게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6.0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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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aT센터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식품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식품부 주최로 개최 된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식품업계의 품질제고·생산성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 등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부는 제조업분야에서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성과 제고와 대중소기업간의 격차 해소 및 중소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국정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설계,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전과정에 ICT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앞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불량률 저감, 고용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돼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완료기업 분석결과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절감, 생산시간 16% 단축, 기업당 고용증가(2.2명) 등 성과가 창출돼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식품산업은 2016년 기준 매출 102조원, 종사자 33만명, 사업체수 5만 7천여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증대와 국산 농산물 소비 등 국민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낮은 부가가치와 저생산성, 인력 부족, 식품품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고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품산업에 스마트팩토리 도입·확산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현재까지 식품업계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실적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통해 식품산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도록 구성됐다.

먼저 삼정 KPMG 경제연구원에서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2030년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농심엔지니어링에서 식품제조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적용과 과제 발표를 통해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엔 올해 말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내 식품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하림에서 현장 기술 적용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공장추진단과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보급·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관게자는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 교육, 설비 및 가공기술 첨단화 R&D 지원 등 식품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식품업계에도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확산돼 식품산업이 첨단화·고도화되고, 생산성 향상 및 품질제고로 이어져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정부에서도 식품기업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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