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농사 고민, 앱으로 해결해요
배 농사 고민, 앱으로 해결해요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05.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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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랑방 등 온라인 밴드 활용도 높아

“농비는 줄고 상품성은 높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요!”

전북 김제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 신명식 씨는 “밴드 ‘배사랑방’에서 하라는 때에 알려준 방법대로 방제했더니 병의 확산도 막고, 비가 올 때마다 걱정했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안전한 방제법도 상담 받을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배와 감 재배 농가에 효율적인 방제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네이버 밴드에 대해 농가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배사랑방’과 ‘우리감사랑방’이라는 이름의 밴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300여 명(2018년 5월)의 회원에게 주산지의 감염 여부나 방제 시기, 약제 등에 관해 안내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밴드의 방제 정보를 활용할 경우 남용으로 인한 약제 저항성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작물보호제 사용량을 19.8%∼50.5% 줄일 수 있다.

이때 제공하는 정보는 농촌진흥청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과 기상청의 예측을 근거로 병해충 감염과 방제 적기를 판단한다.

방제뿐만 아니라 일반 재배법이나 친환경 재배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이미 30여 년 전부터 상업화 해 운영 중인 선진국과 달리 전국의 배와 감 주산지 60곳의 검은별무늬병(배)과 탄저병(감)에 대한 방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밴드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네이버 밴드에서 ‘배사랑방’이나 ‘우리감사랑방’을 검색해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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