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과일 간식 사업 첫발
초등학생 과일 간식 사업 첫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8.05.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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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어린이 24만 명 대상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가운데)이 과일 간식 먹는 어린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영동초등학교 돌봄 교실에 과일간식(조각 사과, 1인 150g)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영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 공급되는 과일간식은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10가지 과일을 사용하며, 도내 6개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품목별로 나누어 공급한다.

과일간식을 초등돌봄교실로 공급할 경우 연간 과일 소비량은 1542t 정도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공급할 경우 연간 1만 7228t(0.83%)을 추가로 소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식품부에서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돌봄교실은 1·2학년 중심의 ‘초등 돌봄 교실’과 3~6학년 중심의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 모두 포함된다. 2017년 기준 전국 6054개 초등학교의 1만 1980개 돌봄교실에 24만 5303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 공급하는 정책은 아동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국내산 과일 소비도 늘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선진국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채소와 함께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캐나다(보건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농업관련 부처가 담당하고 있다.

조사 국가 중에서 학교 과일·채소간식 지원정책은 덴마크가 1999년으로 가장 먼저 실시했으며, 이어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유럽연합 순으로 대부분 2000년대에 이미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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